혈액 투석을 하게 된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자.
혈액투석 시간 및 횟수
"너무 힘든데 투석은 꼭 4시간동안 해야 하나요?"
짧은 시간에 많은 노폐물을 제거하게 되면 몸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효율투석이나 혈액여과투석 등의 치료가 개발되었으나 아직 혈액 투석 시간을 줄여 줬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적이 없다. 최소한 3시간이상 투석을 진행해야 투석 효율이 좋다.
"일주일에 2번만 투석을 받으면 안되나요?
잔여신기능이 많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투석을 적게 하거나 짧게 하는 것이 가능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신기능이 점점 줄어들면 주 3회 하는것이 맞다. 2일에 한번 받는 투석을 3~4일에 한번씩 받게 되면 한꺼번에 많은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해야 된다. 이때 몸이 부담을 느끼게 되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게 되어 사망률이 높아진다.
혈액검사와 투석효율도
"피 검사 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또 하나요?"
콩팥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전해질 농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다. 특히 칼륨의 경우 농도가 올라가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인과 헤모글로빈 수치도 중요하여 최소 1개월에 1회 또는 2회 정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투석적절도가 뭔가요?
투석을 하면 노폐물이 제거되는데, 노폐물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거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신장의 기능을 투석기 대신 해주는데 투석적절도는 이 투석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이다.
요소제거율이라 하여 최소 65%이상, 적절한 정도는 70%이다. 복잡한 것으로는 Kt/V를 사용하는데 최소 1.2, 적절한 제거율은 1.4이다. 3개월에 한번 검사한다. 투석 적절도는 환자의 체구, 투석시간, 투석막의 효율도, 혈류 속도, 투석액의 속도와 관련이 있다.
혈액 투석시 주의해야 할 음식
"칼륨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지 말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든 음식에는 칼륨이 들어있고 주로 소변을 통해 배출이 되고 투석을 할때도 제거가 된다. 하지만 칼륨이 포함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혈중 칼륨 수치가 올라가고 부정맥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채소류는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데치고 익혀서 물을 제거하고 먹게되면 칼륨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칼륨제거제를 챙겨 먹도록 한다.
"당뇨가 있어서 잡곡을 먹었는데 이제는 많이 먹지 말라고 하네요. 왜 그래요?"
신장 기능이 나빠지게 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영양소로 칼륨과 인이 있다. 당뇨식은 잡곡, 신선한 채소 등 칼로리는 적고 포만감은 높은 음식을 권장한다. 하지만 만성 신장병에선 잡곡, 과일, 신선한 채소류들은 주의가 필요한 음식이다. 인과 칼륨이 높아지게 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 뼈 건강과 관련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액투석시 사용되는 카테터와 적응증 (0) | 2023.02.20 |
---|---|
투석 환자 기계의 모니터링과 사정 (0) | 2023.02.17 |
혈액투석의 시작과 마무리 과정 (0) | 2023.02.13 |
투석환자의 수분관리 (0) | 2023.02.11 |
혈액 투석을 위한 항응고 요법 (0) | 2023.0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