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 부갑상샘 호르몬의 인과관계와 칼슘에 대해 알아보자.
부갑상샘 호르몬이란?
부갑상샘 호르몬이란 쉽게 말해 부갑상샘에서 분비되는 칼슘 조절 호르몬이다. 파라토르몬(parathormone)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체액에서 칼슘 농도가 저하되면 부갑상샘으로부터 분비되어 혈액 속의 칼슘 농도를 증가 시킨다. 부갑상샘 호르몬은 체내의 칼슘 흡수와 인의 배설을 돕는다.
주로 뼈와 신장, 장에서 작용하며 비타민D는 이 호르몬과 상조작용을 나타낸다. 부갑상샘 호르몬에 의해 혈액 속에서 칼슘 농도가 증가하면 부갑상샘 세포에 있는 칼슘을 인지하는 수용체가 활성화 되면서 부갑상샘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된다. 인이 뼈에서 칼슘을 빼앗는데 여기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 부갑상샘 호르몬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으로 인해 혈액 속의 칼슘이 부족해지면 부갑상샘 호르몬은 뼈 등에서 칼슘을 빼내 혈액 속 칼슘 농도를 맞추려 하는 것이다. 선천적이거나 주요 병증이 아닌 외부적 요인의 부갑상샘 호르몬의 이상 현상은 이차 부갑상샘 기능 항진증이라 하며 이는 주로 만성신부전증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인과 칼슘의 관계
혈액내 인산염의 양은 혈중 칼슘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칼슘과 인은 반대로 반응한다. 칼슘 수치가 높으면 인이 감소한다. 신체가 인을 섭취하려면 비타민 D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 수치를 측정할 때 비타민 D와 부갑상샘 호르몬 수치를 동시에 측정한다. 우리 병원에서 3개월에 한번 부갑상샘 호르몬 검사를 시행한다.
부갑상샘 호르몬, 칼슘의 관계
첫째,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파라트로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파골세포를 활성화하여 뼈로부터 칼슘을 뽑아낸다.
둘째,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면 갑상선에서 칼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어 조골세포를 활성화시켜 뼈를 만들어 혈중 칼슘을 빼앗아 간다.
결론, 혈액 내 칼슘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부갑상샘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미네랄의 균형을 유지하려 하지만, 혈중 인의 농도도 동시에 증가시키므로 악순환에 빠진다.
인 수치가 상승하면 혈액속 칼슘 수치가 낮아진다. 부갑상샘 호르몬이 칼슘 대사에 관여하므로 인 섭취의 조절이 중요하다.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낭신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삼스카 (0) | 2023.04.05 |
---|---|
다낭신, 콩팥에 생기는 여러개의 혹 (0) | 2023.04.01 |
고인산혈증의 치료제 (0) | 2023.03.09 |
혈액투석시 사용하는 용액의 필요성 (0) | 2023.02.22 |
투석환자의 변비관리 (0) | 2023.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