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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폐결핵의 진단과 치료

by 시온사랑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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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결핵이란?

결핵의 형태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 질환으로,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Robert Koch)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발견하여 같은 해 3월 학회에 발표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 혹은 비말핵(droplet nuclei,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들어 있는 입자가 공기 중에 나와 수분이 적어지면서 날아다니기 쉬운 형태로 된 것)에 의해 직접 감염되지만 감염된다고 해서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대개 접촉자의 30%정도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10% 정도가 결핵 환자가 되며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평생 건강하게 지냅니다. 

우리나라는 결핵 환자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결핵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는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결핵의 발생원인

결핵의 원인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현재 40대 이상의 연령에서 나타날 확률이 높고,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면 대화 등에 의해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게 되며 이로 인해 함께 있던 사람이 호흡으로 감염되게 됩니다. 영양실조나 당뇨, 알콜 중독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보다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결핵 검사

  •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PPD test) : 투베르쿨린 용액을 팔의 안쪽 피부에 주사 후 48~72시간 후에 주사부위에 단단해지는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때 해당 부위가 성인 기준 보통 10mm이상 나오면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씨지 접종에 따른 위양성 문제로 인해 결핵균 감염의 해석에서 맹점을 가지고 있는 검사법입니다. 
  • 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IGRA) :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반응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결핵균에 감작된 림프구들은 세포 매개 면역반응을 통해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가 높다는 점을 이용하여 결핵균 특이 항원을 사용하여 수치를 측정합니다. 
  • 흉부 X선 촬영 : 활동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 객담 도말검사 및 배양검사 :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객담을 최소 3번 이상 뱉어 시행해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chest CT) : 흉부 X선 검사만으로 결핵의 진단이 힘든 경우에 전산화 단층 촬영이 유용합니다. 
  • 기관지 내시경 검사 : 임상적으로 기관지 결핵이 의심되거나 객담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거나 혹은 악성 종양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론 감마 검상-혈액검사
PPD tset

결핵 증상

  •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 발열
  • 가래
  • 체중감소
  • 수면 중 식은 땀
  • 무력감

일반적으로 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급성 혹의 아급성의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반드시 결핵 환자에서만 볼 수 있는 증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종종 감기 혹은 다른 폐 질환 또는 흡연과 관련된 증상으로 취급되어 종종 증상만 가지고 결핵인지 아닌지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대체로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핵 치료

결핵은 대부분 1차 약제를 6개월 정도 복용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사용한지 약 60~70년 가량 되었을 만큼 효과가 입증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1차 약제인 아이소니아지드 및 리팜핀 등에 내성이 있는 다내제성 결핵에서는 2차 약제을 통한 치료로 전환하게 됩니다. 

  • 1차 약제 : 아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진아마이드, 에탐부톨
  • 2차 약제 : 레보플록사신, 사이클로세린, 프로치온아마이드, 가나마이신, 파스
  • 신약 : 베다퀼린, 델라마니드, SQ-109, PA-824, 수테졸리드, 메포페넴 등

결핵약은 효과적인 약의 흡수 문제 때문에 가능하면 하루 한번 식전 1시간에서 30분전에 모든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특히 결핵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핵약을 거르지 않고 매일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므로 가능하면 모든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결핵 예방

결핵을 예방하려면 비씨지 접종을 해야 합니다. 비씨지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것으로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입니다.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접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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